[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국내 증시로 '차이나 머니'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을 비롯한 유통, 음식료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오후 2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5% 오른 106만 30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시간 베이직하우스 역시 전날대비 0.93% 상승하며 2만 1750원에 호가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중국 내수종목인 이들의 향후 오름세를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최근들어 중국계 자금이 중국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집중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증권 김경기 연구원은 "중국 내에서 아모레퍼시픽과 베이직하우스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다"며 "실적이 좋을 뿐 아니라 현지에서 진행중인 사업 성장세도 뛰어나기 때문에 중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종목일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이 유통업종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며 폭발적으로 확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차이나머니가 한국 주식을 많이 사들이는 이유는 환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수혜주를 잘 선택하며 주가의 차익까지 거둘 수 있어 밸류에이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 소비재주를 중심으로 선택해 일거양득을 노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락앤락과 CJ오쇼핑, 오리온, 엔씨소프트 등도 추천했다.
특히 락앤락의 경우 지난해 항주와 서안, 곤명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영업망 확대에 성공해 올해 40% 수준의 성장을 내다보고 있어 중국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에 힘입어 진정한 성장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경제의 내부적 측면에서 봤을때도 차이나머니의 국내 유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위안화 절상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 정부당국이 점진적 절상을 언급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위안화 환율은 강세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늘어나는 내부 유동성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해외투자를 통한 자금유출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에 중국 자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7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수했다. 이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준. 증가율 면에선 단연 으뜸이다.
현대증권 김경환 연구원은 "중국이 향후 성장성이 좋은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 시장에 대한 투자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5% 수준인 중국 펀드의 국내 투자비중이 13%까지 상승한다면 최소 6조원 이상의 차이나머니가 유입되는 셈"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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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