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는 5~6월 국내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도 크게 오른다.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설 경우 국토해양부가 책정한 할증료를 항공료와 별도로 이용객들에게 부과하는 금액이다.
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에 따르면 2월부터 3월 29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약 300.25센트로 조사됐다.
국제유가에 맞춰 항공료에 부가되는 유류할증료는 2개월 항공유 평균가가 150센트를 넘으면 한 달 후부터 2개월간 반영된다.
오는 5~6월 유류할증료는 2월과 3월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에 따라 결정되는데 미주와 유럽, 호주, 중동 등 장거리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왕복 기준 현재(190달러)보다 90달러가 오른 280달러가 될 전망이다.
1달러에 1100원을 적용하면 이들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왕복 9만9000원이 오른 총 30만8000원이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동남아, 사이판 등 단거리노선의 경우 현재 왕복 기준 84~124달러로 40달러 상승한다. 원화 기준으로는 4만4040원이 오른다.
이는 현재 적용되는 유류할증료 등급(33단계 중 11단계)보다 무려 5단계 상승한 것으로, 최근 2년여 동안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이에 따라 해외 나들이를 하는 여행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항공사들은 유류비 인상에 따른 손실을 메우기 위해 유류할증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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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