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건설사향 철근 가격이 기존 예상과 제시 가격보다 낮게 결정된 것이라는 분석이 4일 나왔다.
교보증권 엄진석 애널리스트는 "제강사 1~2분기 철근 마진은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 2010년 4분기보다 2%p정도 하락이 예상되고 2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증대로 10년 4분기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그는 "기존 '선 출하 가격 협상완료 후 정산방식에서 협의에 의한 해당월 철근가격 전월 결정 시스템 도입"으로 긍정적인 부분도 클 것이라 관측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건설사와 제강사간 가격 대립이 지속되던 건설사향 철근 가격이 드디어 타결됐다. 1~4월 총 톤당 8만 5천원으로 당사 기존 예상(1~3월 톤당 10만원)과 제강사 인상 제시 가격(1~3월 톤당 13만 5천원)보다 낮게 결정됐다. 4월 건설사향 철근가격은 톤당 84.5만원(1월 80만원, 2~3월 84만원)이다.
예상보다 낮은 인상 체결은 1) 상반기 주택 건축 공백에 따른 철근 수요 부진, 2) 가격인상을 염두에 둔 1~2월 제강사 가동률 상승 따른 재고 증가 등 수급 완화, 3) 2월~3월중순까지 중국 철강가격 약세, 4) 가격 체결 지연으로 제강사 현금흐름 악화, 5) 가격 협상의 주도권을 가진 현대제철의 판재 생산 증대 및 그룹사 스크랩 수직 계열화로 철근이익 레벨 상승 등에 기인한다.이에 따라, 제강사 1~2분기 철근 마진은 기존 예상(1분기는 10년 4분기 수준, 2분기2%p 추가 상승)보다는 부진할 전망이다. 1분기에 10년 4분기보다 2%p정도 하락 예상되며, 2분기에는 성수기 진입 따른 판매증대 효과로 10년 4분기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기존 ‘ 선 출하 가격 협상완료 후 정산’ 방식에서 ‘ 협의에 의한 해당월 철근가격 전월 결정 시스템 도입’ 으로 1) 이익 변동성 축소, 2) 제강사 현금 흐름 개선 등이 기대된다.예상보다 낮은 철근 가격 인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철근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1) 주택 분양 증대 예상으로 하반기부터 철근 출하 물량 증대가 기대되고, 2) 중국 소형고로 및 전기로 폐쇄 지속, 중국 보장성 주택 건설 확대, 일본 재건 수요 등으로 동북아철근 수급이 2분기부터 타이트해질 것이며, 3) 11년 이익 레벨은 08년 수준까지 회복은아니나 10년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원화절상도 1) 원가 하락 효과 및 2) 유산스에 대한 외화관련 이익 발생 예상 등에 따라 긍정적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철근 매출 비중이 20% 수준으로 낮은데다, 한국철강과 대한제강 등 철근 이익 기여가 높은 업체도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심화된 주가 수준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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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