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아이스테이션의 3D태블릿 출시 일정이 또 지연됐다. 지난해 8월 제품 공개 이후 수차례 출시 일정이 연기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업체에서도 3D 기능을 갖춘 태블릿PC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 제품 공개 당시 강조한 ‘최초’라는 수식어도 무색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스테이션의 모회사인 케이디씨 관계자는 31일 “탑재할 콘테츠등에 대한 협의를 조율중이다”며 “출시 시기는 임박한 것 같은데 아직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제품 공개 당시에는 연말께 출시 일정을 잡았다가 일정이 연기됐다. 또 이달 중순만 하더라도 아이스테이션은 이달내 안경 착용 방식의 3D태블릿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놨지만 또 다시 출시 일정이 지연된 셈이다.
가격도 제품 공개 당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안팎의 분위기상 가격은 당초 제시했던 60만원대보다는 다운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이스테이션은 앞서 지난 해 말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교육용 태블릿 ‘애듀탭(EduTab)’ 판매에 들어갔다. 증권가에서는 적자에 허덕이던 아이스테이션이 국내 대형 이통사와 손을 잡은 것만으로도 대형 호재로 인식했다. 지난해말(12월 30일) 1780원이던 주가는 올 1월초부터 급등세를 나타내 1월 12일 3570원까지 단기간에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스테이션측이 주력 상품으로 강조한 3D 제품의 경우 이통사와의 제휴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출시 일정이 미뤄지는 사이 회사의 실적은 악화됐다. 아이스테이션은 지난해 266억 1867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 역시 424억 7761만원으로 적자폭이 늘었다.매출액도 579억 2197만원으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1일 아이스테이션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관리종목 지정이 확정되기 전 이미 이 같은 우려감이 반영되며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하락세를 지속했고 , 이 기간동안 5번의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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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