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 본점차입금 증가
- 대지진 이후 국내은행 차입여건 안정적
[뉴스핌=김연순 기자]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주요 국내은행 및 외은지점에 대한 자금 유출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위와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 이후 외화차입금을 중심으로 외화조달은 10억달러 증가했으며, 외화운용은 26억 달러 증가했다.
특히 4개 일본계 은행의 국내지점의 본점차입금은 대지진 발생 이후 3월14~25일 사이에 오히려 9억4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 대지진 이후에도 국내은행의 차입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리나라 국채의 CDS 프리미엄은 대지진 이후 지난 15일 일시적으로 108.5bp까지 상승했으나 곧바로 안정세를 회복하여 지진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단기차입 차환율은 지진 전후 100% 이상을 유지(3.1~11 133.9%, 3.14~25 162.8%)하는 등 만기연장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일 현재 현재 국내 은행권(국내은행·외은지점)은 외화차입·외화예수금 등을 통해 총 2488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조달하고, 외화대출·무역금융·외화증권 등 총 2145억달러의 외화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 은행권의 외화 조달·운용과 관련해 아직까지 별다른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일본 대지진 뿐 아니라 중동불안,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적인 위험요인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심화시킬 가능성에 대비해 금감원과 외국인 자금 유출입 동향, 금융시장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는 중소업체, 중동진출 건설업체 및 수출업체 등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경우 정책금융 등을 통한 자금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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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