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논란이 됐던 본부장급 상임이사 선임을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일 열리는 거래소 정기 주주총회는 큰 파장없이 열릴 수 있게 됐다.
28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상임이사 선임에 대해 인물을 확정하지 못해 선임 자체를 연기했다"며 "상법상 주총 소집을 위한 공기를 감안해 내달 중순께 재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열린 정기 주총에선 임기가 만료되는 본부장급 상임이사 선임 안건은 상정하지 않고 재무제표 승인 및 사외이사 선임 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당초 거래소는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해 임기가 만료된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코스닥시장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등에 대한 선임을 할 예정이었으나 정부 출신 낙하산 인사에 대한 거래소 노조를 포함한 업계 비판이 거세지면서 일단 시간벌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임기가 만료된 이들 본부장급 상임이사에는 금융위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관료 출신 인사가 거론돼 왔다.
이번 상임이사 선임을 두고 강력하게 반발했던 거래소 노조측은 "노조에선 오늘 주총장 봉쇄를 계획했으나 거래소의 입장 선회로 일단 취소했다"며 "최근 거론된 인사에 대한 재검토를 하는 것 같으니 상황을 좀더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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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