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60% 이상의 사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교육을 받는 e러닝 도입 방법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이러닝 공급기업과 수요자를 대상으로 '2010년 이러닝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닝을 도입하고 있지 않은 사업체들은 이러닝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도입 방법 모름'(60.3%)과 '필요성을 못 느낌'(31.1%)을 꼽았다.
이러닝 도입률은 300인 이상 사업체가 전년대비 2.1%포인트 상승한 62.8%이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의 이러닝 도입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9%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은 이러닝에서도 소외되고 있고, 어떻게 도입하는지도 모르고 있다는 얘기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29.1%), 통신업(16.3%)의 도입률이 가장 높았고, 건설업(1.9%), 부동산 및 임대업(1.7%),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1%) 등은 낮았다.
사업체들은 주로 직무(90.5%), 리더십(68.4%), 기본소양(66.3%) 분야 교육에서 이러닝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사업체들은 이러닝 도입 후 교육장소・강사 확보 등 교육관련 관리부담 감소, 다양한 교육과정 제공, 직원들의 교육참여 활성화 등을 가장 큰 효과로 꼽았다.
아울러 이러닝 도입 사업체의 55.1%가 이러닝 도입을 통해 교육 비용 절감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오프라인 교육 대비 약 38%의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10년 인터넷을 통해 교육사업을 하는 이러닝 산업의 총 매출액은 2조 2458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성장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만 3세 이상 국민의 절반이 인터넷을 통해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만 3세 이상 국민의 49%가 인터넷을 통해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연령별로는 8~19세가 74.4%로 이용빈도가 높았으며 그 뒤를 20대, 30대, 3~7세 등이 이었다.
개인의 이러닝 이용분야는 외국어 학습이 38.0%로 가장 높았고, 초・중・고 교과과정 등 학업연장(27.9%), 직무(19.6%), 자격(19.1%)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러닝 이용자는 인터넷 사이트(72.2%)와 방송(45.6%)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활용 비율도 5.7%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러닝 사업자수는 2009년에 비해 13.2% 증가한 1549개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2009년보다 콘텐츠 10.3%, 솔루션 6.6%, 서비스 15.4%가 증가했다.
또 이러닝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2만 3468명으로 집계됐다. 직무별로 서비스운영자 30.3%, 콘텐츠개발자 21.6%, 시스템개발자 15.6%, 내용전문가 13.6%, 기획컨설턴트 8.6% 등의 순이었다.
정규 교육기관의 이러닝 도입률은 81.4%로 전년대비 1.4%포인트 증가해으며, 전문계고의 이러닝 도입이 가장 활발했다.
정부・공공기관의 이러닝 도입률은 전년대비 1.2%포인트 증가한 77.6%로 지방공사 4.7%포인트 증가를 중심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경부 장금영 지식서비스과 장금영 과장은 "올해 이러닝콘텐츠・솔루션・서비스 등 이러닝 패키지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수출 유망모델을 발굴하고 현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현장의 고비용・고위험 훈련을 보완할 e-트레이닝 시스템을 개발해 e-트레이닝산업을 이러닝산업의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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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