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알티전자가 상장폐지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불과 수개월전 알티전자는 애널리스트들이 투자보고서를 낸 종목이다. 알티전자의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46%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불과 수개월 전에도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보고서가 잇따르던 알티전자가 코스닥시장에서 퇴출위기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과 관리종목으로 지정, 거래정지조치를 당했다.
현재 알티전자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문제는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전만해도 알티전자는 주식시장에서 괜찮은 기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월 교보증권은 알티전자 보고서를 내고 자회사 성장이 주가상승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심어줬다. 당시 교보증권 보고서가 분석한 알티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예상실적은 매출액 4043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이 제시됐다.
앞서 키움증권 역시 알티전자 보고서를 내고 자회사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렸다. 당시 키움증권 보고서에서 알티전자는 알티반도체와 혜주알티가 모두 100% 자회사로 편입돼 있어 본
사 실적보다는 연결 실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한 기준으로 판단된다며 좋은 의견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도 알티전자 탐방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NH투자증권이 낸 알티전자 보고서에는 알티전자가 LED관련 사업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렇게 평가받던 알티전자가 최근 감사의견 비적정설이 돌았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감사의견 비적정설의 사실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그렇지만 알티전자는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나오는 투자보고서는 회사측에서 제시한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만드는 것"이라며 "드문 사례이나 이번 알티전자 처럼 감사의견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쩔 도리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시가총액 481억원인 알티전자의 개인투자자들 비중은 1000만주가 넘는 46.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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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