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갑작스런 거래정지 파문으로 증권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중국고섬이 자회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다른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저평가되는 '차이나 디스카운트' 우려가 재부각될 전망이다.
중국고섬은 24일 늦은 오후 한국거래소에 공시를 내고 "감사법인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은 중국고섬의 자회사인 절강화항척륜제조 유한공사와 복건신화위화섬염직 유한공사의 은행 잔액 내역을 입증하거나 확인할 수 없어 지난 22일 거래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또 회사 주식에 대한 거래 일시중단을 25일 오전 9시부터 거래정지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고섬의 거래정지 기간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어 한국거래소도 즉각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거래소는 외부감사 진행경과, 펫(PET)칩 관련 대규모 시설투자, 싱가포르거래소에 매매거래정지 연장을 요청한 이유 등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청했다. 답변 시한은 25일 오후 6시까지다.
거래소는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 등을 고려한 뒤 매매거래 정지 지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중국고섬의 주가급락 및 거래정지 원인이 자회사의 회계문제로 밝혀지면서 '차이나 디스카운트'도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근 누그러지던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이 이번 사태로 다시 도지게 됐다"며 우려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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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