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예멘의 정치적 소요사태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프랑스 석유업체인 토탈이 22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예멘 액화천연가스 업계의 선두주자인 예멘 LNG는 국내 유혈 소요사태로 공급 축소와 수출물량에 대한 '불가항력(force majeure)' 선언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통고했다고 토탈이 전했다. 토탈은 예멘 LNG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토탈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현지의 생산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멘은 세계 16위에 해당하는 연간 670만톤의 LNG 공급 역량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량의 절반을 아시아에, 나머지는 미국과 유럽에 각각 공급했다.
예멘의 정치적 상황은 최근 수주간 급격히 악화돼 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천명의 시민들은 22일에도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군 지도자들과 고위관리들이 이들에게 지지를 표시했다.
예멘의 LNG공급 축소는 지진참사에 이은 후쿠시마 원전위기로 9기가 와츠의 전력손실을 입은 일본이 LNG수입을 늘리려는 시점에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토탈은 예멘 LNG의 지분 39.62%를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가스공사와 SK에너지, 현대도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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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