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일본의 대지진으로 환율변동에 따른 원가상승 압박에 대한 노출이 적은 내수 중심 업종이 회사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일본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비용증가 대비 수익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 유리하다는 조언도 함께 나왔다.
SK증권 이수정 애널리스트는 21일 "엔화 강세가 제한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가격 경쟁력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도 축소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다만, 그는 "G3 의 자본지출 증가는 궁극적으로 한국기업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왔다"며 "이번 일본 지진복구과정에서의 자본 지출 증대는 국내 기업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SK증권 투자전략팀의 분석에 따르면 1993 년 이후 국내 12개월 예상 기업이익과 미국/독일/일본(G3)의 자본재 주문 상관관계 0.6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에 대해 "하반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반적으로 경기선행지수는 국내기업 이익 사이클에 4~5개월 선행하며 경기와 크레딧 마켓의 방향성(호전/악화)은 동행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이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다만 "엔화 강세가 제한되며 국내 수출기업 반사이익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일본 대지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부품조달 피해 확대도 우려된다"며 "비용증가 대비 수익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또 "대외적 리스크 회피 측면에서는 환율변동에 따른 원가상승 압박에 대한 노출이 적은 내수 중심 업종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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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