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올 들어 상장사들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등 타법인 출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집계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8조1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881억원보다 410.91% 급증했다.
출자건수는 49건으로 전년 동기(22건)보다 122.73% 늘었고, 1사당 평균 출자금액도 1803억원으로 138.43% 뛰었다.
출자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차였다. 현대차는 지난 4일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지분 2332만7400주(20.9%)를 2조976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어 현대모비스(1조2400억원), SK네트웍스(7994억원), 기아차(7440억원), 한국가스공사(6755억원), 락앤락(3068억원) 등 순으로 출자액 상위사에 랭크됐다.
다른 법인에 출자 지분을 처분한 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처분 총액은 4조5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506억원 대비 159.13% 급증했다.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액이 가장 컸던 기업은 외환은행으로 현대건설에 1조2394억원을 처분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1조602억원), KB금융(4961억원), 신한지주(4079억원), 기아차(2600억원) 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타법인 출자 총액과 출자지분 처분 총액 모두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현대건설 관련 타법인 출자금액과 처분금액 발생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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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