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LG전자의 정기주주총회가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LG전자의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구본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다만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남용 부회장은 주주총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LG전자는 18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어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신규로 사내이사에 선임된 구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남용 부회장이 스마트폰 경영실책으로 사퇴한 뒤 LG전자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이날 주주총회 사회는 정도현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진행했다. 통상적으로 주주총회의 경우 대표이사가 사회를 진행하지만 이날 LG전자의 주주총회는 남 전 대표이사의 불참으로 정 부사장이 맡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전에도 물러나는 대표이사는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시작된 LG전자의 주주총회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그리고 에너지관련 사업목적추가와 이사선임 안건을 상정 처리한 뒤 20여분만인 8시 50분에 끝났다.
이중 LG전자는 이사선임 안건에서 강유식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정도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이와함께 LG전자는 정관변경을 통해 에너지사업을 세분화시켜 사업목적에 추가시켰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사업 목적에는 '에너지진단 및 에너지 절약 등 에너지 관련 사업'과 '환경오염 방지 시설업 등 환경 관련 사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정 부사장은 "올해 글로벌시장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스마트 제품의 본격출시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전자는 지금과 같은 도전의 시기에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을 준비, 중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강화하고 수익기반을 확고히 하는 시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에는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부진했으나 MC사업 본부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다른 사업본부 역시 경영실적이 순탄해 올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월 LG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59조원을 제시한 뒤 R&D(연구개발)에 2조5000억원, 시설에 2조3000억원 등 사상 최대 규모인 4조80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사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