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남권은 전세난의 진앙지로 지목되는 중소형 아파트와 대형아파트 모두 전세물량이 눈에 띄게 부족한 상태다.

무엇보다 강남지역 중대형 아파트는 전세가가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에 버금갈 정도로 높게 책정돼 있어 매물 확보는 가능하지만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대형아파트 매물은 씨가 말랐다.
실제 강남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의 경우 148m²(45평형)의 전세가는 지난해 대비 1억5000만원이상 오른 10억원으로 20%이상 올랐지만 전세대기 수요가 몰리는 탓에 198m²(60평형)의 대형아파트 매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대치동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치솟은 전세가는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향후 올 연말까지 10% 이상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개포주공아파트를 비롯한 반포주공아파트 역시 타 강남지역 대비 전세가격이 저렴해 재건축이 예정됐음에도 전세물량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개포동 공인 중개사 관계자는 "개포주공 1단지는 재건축 사업으로 입주시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사를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전세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포주공 1단지 24m²(7평형)~59m²(18평형)대 소형 아파트로 구성됐으며 전세가격은 ▲36m²(11평형) 8000만원 ▲42m²(13평형) 9000만원 ▲42m²(15평형) 1억2000만원 선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닥터아파트 김주철 팀장은 "주택경기가 호전세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무리해서 내집마련을 하기 보다 전세물량을 찾는 수요층이 증가했다"며"신규 입주 아파트가 전년대비 65%정도 감소해 전세난이 더욱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또 "전세가가 매매가의 60%를 초과해야 비로서 매매거래가 활성화 된다"면서"매매가는 당분간 보합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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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