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의 박상원 애널리스트는 17일 자동차에 대해 "지진에 따른 일본기업들의 생산 장애 요소는 전력난, 전기차 부품 공급난, 운송문제 등이 있다"며 "한국 업체들에게는 해외 M/S상승, 해외공장 신설 가능성 상승 등이 기대 된다"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현대기아차는 이번 지진으로 생산 리스크 분산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해외공장 신설이 탄력 받을 전망"이라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1) 일본 완성차 업체, 4월 말까지 일본산 차량의 공급 정상화는 어려우나 해외 생산 무난할 듯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 3월 11일 도호쿠 대지진 발생 이후 일본 공장에 대한 실사 후, 공장에 구조적 문제 없음을 확인. 다만, 2차 및 3차 납품업체들의 피해 상황 파악 및 분석에 최소 1주일 이상 소요될 것
- 일본 메이저 3사(도요타, 닛산, 혼다)의 높은 해외 생산 비중으로 글로벌 생산 피해 최소화: 도요타 해외 생산 비중 50%, 닛산은 67% 및 혼다 72%
-고급차 생산 차질로 도요타, 닛산의 2Q11 실적 저조 전망: 렉서스와 인피니티 등 일본산 고급차 생산 및 공급 어려움으로 해당 업체들의 2Q11 실적 저조 가능성 높음
- 메이저 3사 중 닛산의 피해가 가장 클 전망: 복수납품업체 체제인 현대차 등과 달리 단수 납품업체 체제의 닛산은 생산 차질이 가장 클 듯. 왜냐하면, 닛산은 규모의 경제를 최대화해 부품업체의 납품단가 인하를 추구해왔기 때문
2) 지진에 따른 추가적인 생산 장애 요소: 1)전력난 2)전기차 부품 공급난 3)운송문제
-1)전력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른 제한송전은 4월 말까지 지속되어 일본 제조업체들의 공장 가동에 영향을 미칠 전망. 이는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음
- 2)전기차 부품 공급난: 파나소닉의 배터리 공장 타격으로 일본업체들 외에도 포드 등의 외국업체들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생산차질. 특히, 일본에서는 전력난에 따라 전기차의 충전이 어려워지면서 전기차 보급에 장애물로 등장
- 3)운송문제: 일본 동부 항구에서 미국으로 가는 일본산 차종들의 항로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선 누출로 기존 태평양 노선에서 북쪽으로 변경, 미국으로 운송시간이 1.5배~2배 증가 예상
3) 한국업체들에 미치는 영향: 1)해외 M/S 상승 2)해외공장 신설 가능성 상승
-현대차(BUY, TP 22.5만원) 및 기아차(BUY, TP 7만원)는 1Q11~2Q11 글로벌 M/S(특히 미국) 상승 기대. 특히, 고급차종을 구비한 현대차 Top Pick
- 또한, 현대차 및 기아차는 이번 지진으로 생산 Risk 분산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해외공장 신설이 탄력 받을 전망. 일례로 현대차 미국 제2공장 설립 가능성 증가
-국내 부품사들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공급 안정화 요구로 해외 생산 비중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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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