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도쿄전력이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에 전원을 공급할 새로운 전력선을 거의 복구했다고 밝혀 사태 해결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사용후 연료저장조의 물이 고갈된 상태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방사능 누출에 대한 불안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쓰노다 나오키 도쿄전력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에 새로운 전력선을 확보하는 작업을 거의 완료했다고 밝혔다.
쓰노다 대변인은 사고 원전에 전력을 공급하는 작업을 가능한 빨리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도쿄전력은 다이이치 원전에 새로운 전력선이 연결되면 냉각 펌프를 통해 사고 원자로와 사용후 연료저장조에 냉각수를 계속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쿄전력이 사고원전에 새로운 전력선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 시장에서는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후퇴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뉴욕 증시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일본 원전 사태를 다소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초반 급락세를 보였지만 도쿄전력의 발표가 나오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앞서 그레고리 재스코 NRC 위원장은 하원의 예산 청문회에 출석해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의 연료저장조에 물이 고갈된 상태"라고 밝혔다.
재스코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핵연료봉이 가열되는 것을 막을 냉각수가 없다는 의미로 향후 핵연료봉이 녹아내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재스코 위원장은 이같은 정보를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연료저장조의 냉각수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