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와 니케이지수가 대폭 빠진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자 원/달러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환율은 일본 원전 추가 폭발 가능성 비롯한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로 1130원선에서는 강한 지지력 보일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다만 외환당국 매도 개입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장중 급변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외환시장의 전언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1132.20원으로 전날보다 2.40 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34.00원, 저가는 1131.10원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급락분을 반영해 0.80원 내린 1134.00원으로 출발했다.
아직 수급면에서는 이렇다 할 액션이 보이지 않고 있다. 장 초반 눈치보기를 하며 역내외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3월물은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하면서 전거래일보다 1.60원 하락한 113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선물이 1만980계약으로 순매도를 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만1460계약, 3050계약을 하며 순매수를 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환율이 주식시장에 따라 움직이면서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불안심리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은 이벤트에 따라 환율이 크게 움직일 것"이라며 "원자력 등의 뉴스가 또 전해진다면 1140원대로 올라서고 그렇지 않으면 1130원대에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과대한 낙폭을 만회하며 환율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88포인트, 1.29% 오른 1948.09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각각 586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155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KB투자증권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중동 및 일본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주식시장은 변동성 확대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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