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일본의 대지진과 해일로 인해 사조산업이 상대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진 발생지점인 동북부지역의 냉장/냉동설비 파괴, 항구시설/유통망 마비 등으로 인해 공급차질이 불가피하고, 국내와 달리 소자본 가족기업 위주로 운영되는 일본 참치어업의 특성 상 자연재해에 취약할 것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IBK투자증권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일본 횟감용 참치 어획량의 약 45%가 동북부 연근해에서 공급되고, 대지진과 해일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센다이지역의 항구에서 가다랑어(Skipjack)와 날개다랑어(Albacore)의 조업이 활발했던 만큼 이번 여파로 인한 공급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번 대지진과 해일로 인해 일본의 횟감용 참치 수요도 위축될 수 있으나, 이미 소비량은 경기 침체로 인해 1990년대 들어 꾸준히 감소했고 조업선박 수도 2001년 495척→2010년 275척으로 급감한 만큼 현 시점에서 수요량 감소는 제한적일 전망이며 상기한 냉장/냉동설비 파괴, 항구시설/유통망 마비 등으로 인한 공급량 감소가 더욱 뚜렷하다는 데 무게를 뒀다.
박 애널리스트는 "일본이 횟감용 참치가격을 결정하는 시장인 만큼 수급 악화로 인해 참치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며, 사조산업 34척을 포함하여 사조그룹(사조오양 8척, 사조대림 6척, 사조씨푸드 4척)이 세계 최대 규모의 횟감용 참치선단을 운영하고 있어 참치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일본 시장규모가 큰 만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현지 업체의 공급량은 감소하는 반면, 태평양에서 사조그룹의 조업활동은 원활히 이루어져 반사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수급 악화에 따른 참치가격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 어획 호조와 어가 강세에 기반한 실적향상 예상 ▲ 상반기 내 사조씨푸드 상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분가치 부각 ▲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2011년 PER 5.1배로 Valuation 매력 존재 ▲ 일본 대지진과 해일 여파로 반사수혜 등으로 사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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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