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채권가격이 상승 출발했다.
스페인의 국가 등급하락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강세를 보인 미국채권시장이 장초반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출발한 것도 채권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11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65%로 전날보다 6bp 내려 체결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5호는 4.03%,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41%로 전날보다 각각 7bp씩 내려 거래중이다.
국채선물시장도 전일에 이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9틱 오른 103.6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3틱 오른 103.6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74까지 오르는 등 초반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1103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은행과 투신사도 각각 3038계약, 291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은 각각 3268계약, 139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밤사이에 미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미국채 3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금리가 많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매수하지 않고 버틴 쪽이나 여전히 숏인쪽이 급해진 것으로 보여 충분히 더 오버슈팅할 수 있는 상황으로 가는 듯 하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브로커는 "대외의 우호적 재료와 함께 전일의 상승기조를 이어서 강세에 힘을 보탰다"면서 "다만 주말을 앞두고 장후반으로 갈수록 이익실현의 힘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비아 카다피 정부군의 우세 전환, 사우디 확전 가능성, 스페인의 신용등급하락, 미경제지표 둔화 등 대외적인 환경은 채권에 비우호적인 재료가 거의 없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다음주 11-1호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고 3-5년 스프레드는 40bp를 깨고 내려왔다"며 "올해 입찰을 앞둔 물건의 강세를 감안하면 장단기 스프레는 추가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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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