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이머징 마켓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과 중국 정부의 대응능력은 긍정적으로 전망돼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10일 JP모간자산운용의 투자서비스 부문 대표 제프루이스(Geoff Lewis)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글로벌 시장 전망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코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에 미치고 있다"며 "성장률이 다소 완화된다 하더라도 통화 정책상 금리 정상화를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프루이스는 이어 "선진국이 금리 인상을 하지 않고 있어 금리인상으로 인한 선진국에서의 자본 유입 우려는 있다"면서도 "한국 경제는 산업생산 반등 속도와 수출 주문량 등이 좋아 원화의 평가 절상에 대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행이 올해 두세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금리 인상은 중국의 경제성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경제는 금리에 그렇게 민감한 경제가 아니며, 현재 인플레이션 요인의 75%는 식품가격 상승 탓으로 코어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역시 올해 1~2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지정학적 불안요인으로 등장한 중동발 유가 상승 문제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이지만 관리가능한 상황으로 전망됐다.
그는 배럴당 100달러 유가는 OECD 국가 GDP 유닛당 오일 소비 측면에서 1980년과 2008년 고점보다는 여전히 50% 이상 낮은 상황이며 OPEC의 추가적인 증산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하면 위험 상황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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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