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오바마 행정부는 7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 비준을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하원 FTA 소관 상임위원회인 세입위원회의 데이브 캠프 위원장 등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한미FTA 비준을 위한 준비작업이 마무리됐으며 한미 무역협정초안 이행에 관해 의회와 기술적 협의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2007년 6월 협정에 서명했으나 미국 자동차업계의 반발로 의회의 비준절차를 밟지 못했다.
백악관은 지난해 연말 한국정부와의 재협상을 통해 미국 자동차업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일부 조건을 개선, 포드자동차와 미 자동차연합노조(United Auto Workers Union)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으나 상당수의 다른 노조단체들은 아직도 의회 비준을 반대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대통령의 '신속처리권(fast track)'을 발동, 협정안에 대한 수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찬반 투표에 회부해줄 것을 의회에 요구할 방침이다.
쌍무무역협정안의 경우 백악관은 하원 세입위원화와 상원 재정위원회와 함께 문제가 될 만한 조항에 관해 긴밀한 협의를 갖는 것이 관례다.
커크 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들 두 위원회의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바마 행정부는 '지체없이' 이같은 협의가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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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