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초반 1130원대로 재차 상승하고 있다.
중동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서울 불바다'를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상승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역외세력이 달러 매수에 나선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9분 현재 1130.60/70원으로 전날보다 4.10/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날보다 1.50원 하락한 1125.00원 개장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지난 주말 사우디의 증산 소식에 국제유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고 뉴욕증시가 반등했지만,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남북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고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의 순매도세가 닷새 연속 이어지면서 1950선마져 위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역외의 달러 매수로 1131원선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지만 고점 네고물량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31.00원, 저점은 1125.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27일 중앙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고 "침략자들이 국지전을 떠들며 도발해온다면 상상할 수 없는 전략과 전술로 온갖 대결책동을 산산이 짓부숴버리는 서울 불바다전과 같은 무자비한 대응을 보게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에 대해 북한이 불바다전 운운하며 위협하고 있어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1120원 중후반대에서 주거래 레벨이 예상되고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급변동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1130원 위에서는 역외에서 상단이라고 생각하고 신규 숏포지션도 설정하고 있고 롱포지션 처분도 나오고 있다"며 "국제유가 등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물량부담으로 추가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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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