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 급락했다.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며 내전상황으로 치닫자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증시는 3% 가까이 급락했으며 일본과 주변 중화권 증시들도 2% 수준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2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 하락한 1만 664.70엔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최근 지속된 엿새간의 랠리를 마감하며 하루만에 200엔 가까이 반납하게 됐다.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출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무디스도 일본의 신용등급 'Aa2'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지수 내림세에 힘을 실었다.
중국 증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일 1% 넘게 올랐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전날 종가 대비 2.62% 넘게 빠지면서 2855.52포인트를 기록, 2900선 아래로 밀렸다.
유가와 상품가격 상승으로 수입 인플레를 중심으로 한 인플레 가속화 우려가 촉발되면서 저가 매수를 노리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지지선이 되어주던 2900선이 붕괴됐다"며 "중동지역 불안까지 외부 악재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이 지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만과 홍콩 역시 급락세에 동참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87% 하락한 8673.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지수는 지난 2주래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하게 됐다.
유가가 급등하며 중화항공과 같은 항공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시장은 리비아 사태로 신흥 경제국들의 경제 전망이 어두워 지고 있어 이번주 가권지수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우리시각 오후 4시 1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2.15% 내린 2만 2981.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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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