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리비아 유혈 사태가 확산되며 사실상 내전 사태에 치닫고 있자 투자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은 일부 석유화학기업들에게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 하락을 유발했다.
또한 무디스가 일본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일본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과 대만 증시는 2% 가까이 내리고 있고,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한 중국 증시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2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1.73엔, 1.95% 하락한 1만644.43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앞서 지수는 전날보다 1.03% 떨어진 1만745.52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만761.22엔을 고점으로 낙폭을 확대 1만700선을 지키지 못한 채 오전 거래를 끝냈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다 리비아 사태로 불안한 투자자들에 의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Aa2'의 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히자 증시가 일시 2%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소니와 토요타는 각각 1.63%, 2.56% 내렸고, 닌텐도는 3.15% 떨어졌다.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도 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7% 내린 2911.93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수는 석유관련주 상승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리비아 정정불안과 일본의 등급 하향 소식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노펙이 2.37% 내리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가권지수는 2% 이상 급락세다. 같은 시각 이 지수는 전날보다 2.05% 내린 8658.06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은행주와 기술주가 각각 2.4%, 1.9% 하락하고 있다.
다만 재생에너지관련주는 유가 상승에 따른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린에너지와 솔라테크에너지가 각각 2%,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홍콩 증시도 2% 가까이 떨어지며 2만3100선 밑으로 후퇴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 종가보다 1.71% 떨어진 2만3082.8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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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