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공식의견을 18일 확정키로 했다.
방통위는 17일 김인규 KBS 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2011년 제9차 회의를 열고 다음날 오후 제10차 회의에서 KBS 수신료를 현행보다 1000원 많은 월 3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에 대한 국회 제출용 검토의견서를 의결키로 했다.
방통위 요청으로 회의에 참석한 김 사장은 "수신료가 30년째 월 2500원에 동결돼 있었다"며 "이번에 수신료가 인상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적자와 2014년까지 4000억원 규모의 차입경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말까지 디지털방송 전환을 차질 없이 수행하려면 5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의 재원으로는 도저히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제7차 회의에서 논란이 됐던 KBS 중기 경영실적 전망에 대한 회계분석 차이에 대해서는 방통위와 KBS 양측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수신료는 TV수상기를 가진 모든 사람이 내야 하는 특별세 같은 개념"이라고 지적하며 "수신료 인상은 바로 국민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물가와의 전쟁같은 상황인 지금 물가와도 영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수신료 현실화는 우리나라 방송의 정상화 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선전화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 국회가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18일 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결정하자"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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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