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미국의 실업률 하락과 기업실적 개선 및 기대감으로 북미와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주식 펀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악재로 받아들인 신흥국 주식 펀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일주일동안 -2.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해 이머징 국가의 긴축정책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가 확대되면서 해외주식펀드는 신흥국주식펀드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북미주식펀드는 3.8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둔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미 금융시장에서 인민은행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적중하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고 실업률 하락과 기업실적 개선 및 소비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투심이 시장을 지지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주식펀드도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25% 상승했다. 도요타 등 주요기업들이 시장전망을 상회하는 실적발표로 상승했고 미국 소비심리 개선 조짐도 뚜렷해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성악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4.83% 하락해 해외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높은 물가상승이 성장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는 총리의 발언으로 투심이 위축됐고 중앙은행의 추가긴축 및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로 인도증시는 약세를 지속했다.
중국펀드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영향으로 -3.37%의 수익률을 보였다. 러시아 주식펀드는 최대 석유생산업체인 로즈네프트가 4분기 실적개선을 발표했고 탄산칼륨업체의 인수합병 호재가 관련주를 끌어올리면서 한주간 수익률에서 0.6% 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금가격 상승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3.33% 상승했고 에너지와 금융섹터 펀드도 각각 2.49%, 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비재섹터펀드도 4.45%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06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102개 펀드의 수익률이 플러스를 나타냈다.
일본주식에 투자하는 `신한BNPPTops일본대표기업1[주식](종류A1)펀드`가 4.54%로 주간성과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한국투자럭셔리1(주식)(A)펀드`와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펀드`도 4% 이상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IBK인디아인프라A[주식]펀드`는 -6.4%로 수익률 하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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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