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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중국이 춘절 수요 압력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올해 첫번째 정책금리 인상이자 중국의 설날인 춘절 연휴 마지막날에 전격적으로 내린 조치여서 물가우려에 대한 당국의 급박함이 묻어나는 조치이다.
중국의 금리인상 조치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락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금리인상이 전격 단행됐지만 중국의 금리인상은 단순한 돌출변수라기보다는 올해 기본적인 추세라고 인식, 어느 정도 예상된 수준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중국의 금리인상은 경기성장 둔화 우려를 낳으며 위험 거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크지만, 이번 금리 인상에도 안전자산 성격이 강한 미국 달러는 오히려 유로화 대비 하락했다.
새벽 뉴욕증시는 중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경제회복세 둔화 우려를 딛고 상승세로 마감했고 유로화는 시장의 위험성향 회복에 힘입어 안전통화인 달러에 상승 랠리를 펼쳤다.
오히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이뤄지면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를 부추길 수 있다.
또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금통위 금리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경우 원화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금리결정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금통위에도 민감하게 영향을 줄 수 있고 이에 역외세력의 매도공세도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중국 금리인상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이고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측면에서 받아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중국 금리인상은 금통위 금리결정에도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그런 흐름이 인상 쪽으로 기울어진다면 원화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는 1100원선 레벨을 깨고 내려갈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국내경제 및 원화 역시 중국 고성장 수혜군에 속해있으나 긴축에 따른 시장 충격은 미미했다"며 "중국 긴축의 불확실성 해소인식과 금통위 경계 등으로 하락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전날 장중 29개월래 최저치, 종가 기준으로 9개월래 최저치까지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추가 하락을 지속하면서 1100원선 하향 테스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시장에서 강하게 감지된 만큼 1100원 지지력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또 다른 딜러는 "숏포지션 구축에 나선 역외매도로 1000원대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날 29개월만에 원/달러 최저치를 확인한 만큼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증가와 당국의 개입의지로 달러화가 1100원 근처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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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