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지난해 11월 11일 발생한 옵션만기일 쇼크 조사 결과 확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시세조정 혐의가 포착된 도이치방크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어 제재안 확정여부가 주목된다. 사실상 도이치방크를 옵션만기일 주가 폭락의 주범으로 짚어내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10일 자본시장조사심의원회에서 옵션 쇼크와 관련해 도이치방크 제재안을 상정해 논의한다.
자조심 논의 후 이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제재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도이치방크 등 시세조작 혐의 등을 조사했고 최대한 빠르게 징계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사태 발생 직후 홍콩 등 현지에 조사인력을 파견해 강도높은 시세조작 혐의 등을 조사했고 구체적인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감원은 도이치방크 홍콩지점 파생상품 차익거래팀 4명이 사태 발생 당일 코스피지수의 급락을 유도해 미리 매수한 풋옵션을 통해 약 44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금감원은 옵션쇼크로 대규모 손실을 낸 와이즈에셋자산운용과 회사를 대신해 사전증거금을 대납해준 하나대투증권에 대한 조사 역시 마무리하고 처벌 수준에 대한 최종 판단에 들어가 이르면 23일 증선위에서 제재를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금감원은 제재절차와 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사는 최종 징계수위가 결정돼야 끝나는 것"이라며 "징계수위가 언제 확정될지 현재로서는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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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