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25일 난야의 2010년 4분기 실적발표의 주요 메시지에대해 "조만간 DRAM 가격 급등이 없으면 난야는 추가 펀딩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업황에 긍정적이다"며 "투자 대폭 축소 계획으로 2011년 하반기에서 2012년 출하증가율 둔화 가능성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난야> 추가 펀딩 시급, 일단 버텨본다는데…
2010 년 4/4 분기 실적발표의 주요 메시지는 1) 조만간 DRAM 가격 급등이 없으면 난야는 추가 Funding 이 시급하다는 점 (업황에 긍정적), 2) 투자 대폭 축소 계획으로 (2010 년 대비 60% 감소) 2011 년 하반기~2012 년 출하증가율 둔화 가능성 높아진 점 (긍정적), 3) 비트 출하 가이던스를 연간수치 제시 없이 분기 목표만 밝혀 보수적인 입장 선회한 점 (중립, 1/4 분기 30%성장률/연간 90~100%?).
DRAM 가격 상승 없으면… 수억 달러 긴급 펀딩 or 투자 또 지연
1 월 24 일 난야의 4/4 분기 실적 발표는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짐. 가장 단기적인 이슈로는 조만간 DRAM 가격 급등이 없으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불가피하다는 점. 2011 년 투자계획 120 억 대만달러 (약 미화 4억 달러)와 갚아야 할 차입금 194 억 대만달러 (약 미화 6 억 달러), 총 314 억 달러 (미화 약 10 억 달러)가 필요함. 하지만, 현금보유 50 억 대만달러, 분기 45 억 대만달러 감가상각비, 4/4 분기 영업손실 87 억 대만 달러, 1/4 분기 가격 하락율 20% 전후 vs 원가 하락율 15~20% 가이던스를 감안하면, 추가 펀딩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됨. 이는 펀딩 일정과 반도체 가격에 따라서는 향후 투자가 또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함.
50 나노 효과로 단기적으로 높은 출하증가율은 좀더 이어지지만
한편, 4/4 분기 비트출하증가율은 QoQ 35% 증가했음. 비록 업계예상 40~60% 수준에는 밑돌았지만 1/4 분기 증가율 가이던스는 30%로 4/4분기 부진을 충분히 만회하는 높은 증가율임.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68 나노에서 50 나노로의 미세공정전환효과가 만개하는 1/4 분기~2/4 분기 초반까지는 출하증가율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2/4 분기에는 42 나노 이전효과가 본격화되기 이전으로 출하증가율도 둔화되고 원가 하락율도 낮아질 것으로 (1/4 분기 원가 하락율 15~20% vs 가격 하락율 20%전후) 예상되어, 가격 상승 없이는 EBITDA 플러스 전환은 불투명함.
2011 년 투자 60% 급감 및 투자 추가 지연가능성은 중장기 더 긍정적
따라서, 회사측이 밝힌 2011 년 투자 120 억 대만달러 (미화 약 4 억 달러)의 집행이 또 미루어지거나 조만간 추가 자금조달 (2010 년 4/4 분기에도 미화 약 3 억 달러 규모 유상 증자했음)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만약, 추가 유상증자를 해도 반도체 가격이 지속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그것은 전체 웨이퍼 생산 capa 증가와 30 나노 투자가 지속 연기로 이어질 것임. 이렇게 되면 한국업체와의 지속적인 경쟁이 가능한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갖게 될 것임. 반도체가격의 상승만이 해결책임. 따라서, 향후 반도체 가격 상승이 다소 더 늦추어지거나 가격 반등이 약할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업체와의 경쟁력격차가 좁히기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시그널이 될 수 있음. 오히려 지나치게 가격이 급상승세로 전환된다면 중장기적인 격차 추가 확대는 잠시 미루어야 할 것임.
한국 업체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 시각 좀 더 지속될 전망
2011 년 글로벌 메모리 업계 투자금액이 150 억 달러 규모로 2010 년 대비 18% 수준 감소 (DRAM 은 39% 감소, 플래시는 29% 증가/ 다른 업체의 4/4 분기 실적발표 때 추가 하향 가능성 있음)가 예상되어 Capex/Sales 비율이 2010 년 30% 초반에서 20% 후반으로 더 낮추어질 전망임. 이는 수요가 서서히 나마 회복될 경우 2012 년 수급 전망을 좀 더 밝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고 한국업체의 이익규모 증가속도 전망도 높일 것임. 결국, 한국 메모리 업체의 경쟁력에 투자자의 긍정적 시각이 좀 더 지속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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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