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맥도날드는 취사경비의 75%를 차지하는 10개 상품의 가격인상 예상에 따라 올해 메뉴가격을 선별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 최대 레스토랑 체인인 맥도날드는 글로벌 식품가격 오름세로 올해 미국에서는 2%-2.5%, 유럽에서는 3.5%-4.5%의 경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피트 벤센은 "이를 상쇄하기 위해 메뉴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지만 일괄적 인상이 아니라 합리적인 선별적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중국의 상품가격 급등을 반영, 현지 메뉴가격을 인상했으며 올해 1월1일로 발효된 부가가치세 인상을 상쇄하기 위해 영국에서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맥도날드는 역사적으로 물가상승기에 선전했다. JP모간의 애널리스트인 존 이반코는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를 통해 "주당순익 전망에서 보자면 맥도날드는 상품에 가장 둔감하다"고 강조했다.
골든아치로 널리 알려진 맥도날드는 지난해 에스프레소 커피를 비롯한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며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으나 이로 인해 2011년의 기대치가 크게 상승, 주당순익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불순한 기후로 미국과 유럽지역에서의 12월 매출이 예상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맥도날드의 4분기 주당순익은 1.16달러, 총 12억4000만달러로 1년전의 주당 1.11달러(12억2000만달러)를 둣돌았다.이는 전문가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매출은 프랜차이즈 로열티와 소유 식당 판매를 포함, 62억1000만달러로 전문가 에상치인 62억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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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