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대부분 내림세로 전환 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저가 매수세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가 춘절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경색과 추가 긴축 우려에 내림세를 보이면서 중화권 증시 전반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쏟아지고 있는 데다, 일본은행(BOJ)가 인도준비은행(RBI)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그리고 주요 거시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기 힘들었다.
특히 지난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긴축 우려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2달 만에 최대 약세를 연출한 바 있어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월가에서는 2월 조정 장세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4일 우리시간 오후 4시 52분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태평양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이 지수는 이번 달에만 1.06% 하락하며 지난주에는 1.5% 가까이 떨어지며 2010년 11월 마지막 주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에 다른 신흥국들이 강세장을 연출함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3.3%나 하락했다.
이날 역시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2% 하락한 2695.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앞서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 오른 2716.52포인트로 출발한 후 2736.10포인트를 일중 고점으로 상승세를 반납해 2700선을 지키지 못한 채 마감했다.
춘절연휴를 앞두고 현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동성 경색 우려가 불거지며 지수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은행주와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대만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7% 내린 8947.7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캐세이 파이낸셜은 0.8%, 메가 파이낸셜은 1.6% 상승하는 등 금융주는 다소 선전했다. HTC는 이날 1.8%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 역시 내림세다. 항셍지수는 현재 시각 전 거래일보다 0.35% 내린 2만3793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공상은행이 지난 21일 뱅크 오브 이스트 아시아 미국 자회사의 주식을 절반 이상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진 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뱅크 오브 이스트 아시아는 홍콩증시에서 1.56%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공상은행은 1.19% 내리고 있다.
일본 증시는 1만 300엔 선을 지키며 상승권에서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9% 상승한 1만345.11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앞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상승한 1만318.60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만278.81엔까지 하락하며 주춤했으나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마감했다.
주말 1.6% 가까이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고, 투자자들은 최근 약세를 보인 자원주와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여기에 이번 주 발표를 앞둔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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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