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드디어 조정기운이 물씬 풍기게 된 것인가? 최근 베이시스 약세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오기 시작했고 외국인의 적극성이 결여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우호한 경제지표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4분기 일부 기업들의 예상하회 실적 발표가 더 민감한 재료로 인식되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시장을 끌어내리는 모습이 역력한 한 주였다.
워낙 꾸준히 이어진 상승이었고 현재도 그러하기 때문에 상승추세가 훼손되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 펀더멘털 접근보다는 매크로 지표개선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수급개선이 이루어짐으로써 주가가 상승했다는 부분을 고려하면 주가의 되돌림 과정은 필요해 보이긴 하지만 최근 유가, 환율, 금리 등 주가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던 주요 변수들의 방향이 우호적이지 않아 조정기간과 깊이를 쉽게 예단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 보인다.
최근 중국의 분위기도 지수흐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추가적인 긴축 우려로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아시아 증시 중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움직였던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외국인들의 적극성이 약해지고 있고 국내 인플레이션 걱정도 서서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의 조정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예단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현재 징후만 가지고 상승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2년 동안 외국인 매수세에 비해 강도가 약화되기는 했지만 외국인의 미세한 변화를 과도하게 경계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올해 들어 외국인 매수세에 비해 최근에 나온 매도세는 크게 부담 없어 보이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성격이 강하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 또한 양호하다는 점, 원 달러 환율의 완만한 하락 가능성이 높아 환차익 메리트가 남아 있는 대외적 환경 또한 조정을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근거로 포함할 수 있을 듯 하다.
따라서 실적발표에 따른 종목별 펀더멘털 접근이 필요해 보이고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업종 및 종목별로 관심을 두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순환매가 빨리 이루어졌던 대형주들의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중 소형주들 중 개선되고 있는 펀더멘털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조정에 대해 너무 조바심 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객관적인 판단 근거를 가지고 대응을 한다면 올해 담아두고 싶었던 종목들을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시기가 오고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지금까지 관심종목군의 저점 분할매수와 수익 부분은 어느정도 현금화 전략과 수익일부에 대해서는 중,소형 우량주와 KODEX 인버스에 투자하는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변화가 필요한 시점 이라 하겠다.
문의 : HMC투자증권 사당지점 (02-2055-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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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