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한국거래소에서 실시하는 실시간 예방조치 등이 불공정거래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예방조치는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계좌를 실시간으로 파악, 회원사에 예방조치를 요구하는 제도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연계계좌군 예방조치 등이 담긴 '예방조치요구제도'를 작년 1월 시행했다.
여기에 종전 유선 또는 서면으로 실시하던 예방조치요구 방법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개선, 지난해 6월부터 불공정거래 징후 발생시 증권사에 팝업창, 문자 메시지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24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예방조치요구 제도' 실시 이후 조치 이전 5일간 평균 30.29% 상승했던 해당종목의 주가가 조치 후에는 평균 0.79% 상승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급등 이전 가격으로 주가가 안정된 셈이다.
또 실시간 예방조치 등 제도 개선 효과로 허수성 호가 및 통정·가장매매에 대한 예방조치가 크게 늘어나면서 현물시장 예방조치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예방조치 실적은 총 2405건으로 전년(2045건) 대비 17.6% 증가했다. 현물시장에서는 1827건으로 55% 급증한 반면, 파생상품 및 현선연계시장에선 33.3% 감소한 578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생 및 현선연계시장 예방조치 건수가 줄어든 것은 통화선물시장 변동성 감소 및 주가워런트증권(ELW)시장이 성숙해진 데 따른 결과라고 거래소는 분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가동된 신(新)시장감시시스템으로 예방조치 대상계좌 적출의 정확성이 제고돼 증권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전 예방적 효과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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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