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긍정적 성장세로 인플레 우려감 촉발
*미 주간 원유재고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
*약세 분위기가 미 주간실업지표와 주택판매지표 상쇄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만기가 된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2월물이 2% 이상 하락 마감됐다.
예상 밖의 주간재고 증가세와 함께 중국의 긴축 우려감이 유가를 크게 압박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 2월물 만기를 앞둔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도 유가에 부담이 되며 예상을 상회한 주간 실업지표와 주택지표 재료를 상쇄시켰다.
아울러 중국의 4분기 성장률이 9.8%로 예상보다 강력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감에 따른 시장내 중국의 긴축 경계감이 촉발되며 전반적으로 상품과 증시에 매도세가 출현한 것도 부정적이었다.
또 긍정적인 미국의 경제지표로 달러가 반등한 것도 부담이 됐다. 달러는 후장 들어 주요 통화바스켓에 대해 0.2% 이상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만기 된 WTI 2월물은 2달러, 2.2%가 하락한 배럴당 88.86달러를 기록,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폭은 88.00달러~90.86달러였으며, 이날 낙폭은 지난 1월 4일 이후 최대치, 저점은 1월 7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내일부터 기준물이 되는 WTI 3월물도 2.22달러, 2.42% 내린 배럴당 89.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58달러가 하락, 배럴당 96.5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도 전일 6.35달러에서 6.99달러로 확대됐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6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262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수준은 전일 발표된 미석유협회(API)의 350만배럴 증가보다는 적은 것이다.
EIA는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24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큰 폭인 444만배럴이 늘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8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많은 104만배럴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호한 경제지표로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폭넓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대체적으로 미국 경제의 회복 흐름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전미부동산협회(NAR)은 12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12.3% 급증한 연율 528만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85만호를 크게 웃돈것이다.
노동부는 또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0만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3만7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초 이후 최대 감소폭이며, 당초 발표됐던 직전 주 수치 44만5000건에서 42만건으로 감소를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12월 경기선행지수는 1.0% 오른 112.4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미 대서양연안 중부지역(Mid-Atlantic)의 제조업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연준의 1월 제조업지수는 19.3을 기록, 12월의 20.8에서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20.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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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