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경제지표로 미 경제회복 전망 강화
*달러, 유로 제외한 주요 통화에 폭넓게 상승
*유로는 유로존 우려 완화로 지지받아...보합세 마감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화가 양호한 경제지표로 주요 통화에 대해 폭넓은 랠리를 펼쳤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본궤도를 달리고 있다는 견해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달러도 상승 모멘텀을 받았다.
일본 엔화, 스위스프랑은 미국 달러화에 대해 1% 넘게 하락했다. 중국이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중국에 대한 자원 수출 의존도가 큰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유로화의 경우 유로존 부채 위기가 수습되고 있다는 희망적 기대감으로 지지를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뉴욕시간 오후 4시 11분 현재 6개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78.784로 0.18% 오른 상태다.
유로/달러는 EBS에서 1.3396달러의 저점을 기록한 뒤 낙폭을 만회, 이 시간 0.04% 오른 1.3479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엔은 1.26% 전진한 82.99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스위스프랑은 1.29% 오른 0.9667 프랑에 호가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날 양호한 경제지표가 달러의 단기 상승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노무라의 글로벌 G10 FX 전략 헤드 젠스 노르드빅은 "마침내 (미국의) 경제성장을 일부 목격하고 있다. 빠른 시일내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연방준비제도가 통화긴축에 나서는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엔, 영국 파운드, 호주 달러와 캐나다 달러가 포함된 통화 바스켓을 통해 달러에 대한 노출을 폭넓게 확대함으로써 돈을 벌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대체적으로 미국 경제의 회복 흐름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전미부동산협회(NAR)은 이날 미국의 12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12.3% 급증한 연율 528만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85만호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2.9% 감소한 실적이다.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0만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3만7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초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또 당초 발표됐던 직전 주 수치 44만5000건에서 42만건으로 감소를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 또한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미국의 12월 경기선행지수는 1.0% 오른 112.4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 0.6% 상승을 상회하는 결과다.
이에 비해 미국 대서양 연안 중부지역(Mid-Atlantic)의 제조업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연준의 1월 제조업지수는 19.3을 기록, 12월의 20.8에서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20.3이었다.
그러나 필라 연준의 신규주문지수는 12월 10.6에서 1월 23.6으로 상승했고 고용지수는 12월 4.3에서 1월 17.6으로 크게 개선됐다. 1월 고용지수는 2006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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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