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111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대외적으로 포르투갈의 국채매입 성공으로 유로존 부채 우려가 완화되고 달러/위안 고시환율이 최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또 대내적으로 한국은행 금융통위위원회가 예상을 깨고 전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하락압력이 가중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이 추정되고 공기업 중심으로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1110원대 초반에서 강하게 지지됐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0원 하락한 1114.2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40원 급락한 1109.00원에 개장했다. 원화강세에 베팅한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달러매도에 나서면서 초반 급락 출발했지만 1110원대 초반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됐다.
이후 1월 금통위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격적으로 25bp 금리인상에 나서자 급하락하며 재차 1100원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추정되면서 금리인상 재료가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4.50원, 저점은 1109.0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장중 한때 210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지만 금리인상 이후 후퇴하면서 2090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외국인은 13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2.50%에서 25bp 인상한 연 2.75%로 상향 조정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금리인상 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낙폭이 크진 않았다"며 "당국의 스무딩과 공기업의 결제수요도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당국개입으로 1110원이 강하게 지지되자 시장에서도 추가적인 숏플레이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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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