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최근 이사회를 통해 산업은행그룹으로의 완전한 합병이 선언된 대우건설이 대한통운 지분 등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주가의 '레벌 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교보증권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현 주가(1/7일 종가, 1만3900원)대비 목표주가와의 갭이 10.1%로 다소 낮으나, 조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에서도 향후 대한통운 등 비핵심 자산 매각 발생시 가능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염두에 둔 긍정적인 매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대우건설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는 ▲비핵심 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해외수주 증가를 통한 성장성 부각 ▲아파트 시황 개선에 따른 미분양 아파트 감소, 이로 인한 주택사업 리스크 급감과 주택사업 실적 개선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주가는 최근 1개월 시장대비 +5.8%p.를 기록하면서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대우건설 주가가 단기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3가지 투자 포인트를 감안할 때, 시장대비 주가 강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특히 단기적으론 지난주 금요일과 같이 비핵심 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주가 상승(1/7, +5.7%)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단기 주가 상승의 촉매는 대규모 비핵심 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원인인 것으로 조 애널리스트는 지목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베트남 호텔 법인 DAEHA 지분 70%를 1244억원에 롯데그룹에 전량 매각한다. 또 장부가격이 168억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계약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1076억원의 매각차익이 손익개선 요인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GK해상도로 지분 43.45%도 일단 장부가(1868억원)로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 GK해상도로사모특별자산펀드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향후 매각 프리미엄이 발생할 경우, 매각차익이 계상될 것이라고 조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아울러 향후 매각이 예상되는 비핵심 자산은 대한통운 지분(23.95%, 장부가 1조 519억원)과 중국 GULLIN DW HOTEL 지분(90%, 장부가 229억원), 베이징 LUFTHANSA Center 지분(25%, 장부가 257억원) 등으로 총 1조 1005억원에 달한다.
이는 대우건설의 지난해 말 예상 순차입금 1.6조원의 69%에 이르는 대규모다. 따라서 해당 비핵심 자산의 매각이 연내 장부가격 수준에서 이루어진다면, 동사의 재무구조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크게 개선되면서, 순금융비용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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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