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철강업종의 주가가 업황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다.
4일 오후 2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철강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92.55포인트(2.78%) 오른 7117.73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3.70% 오른 5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의 주가가 5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씨티그룹과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양상이다.
현대제철은 2.39% 오르고 있고 현대하이스코도 2.91% 강세다. 이밖에 세아제강(5.84%), 동국제강(2.15%), 대한제강(1.55%) 등도 상승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이 중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세아제강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철강업황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황회복에 대한 시각이 우세하다는 것.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날 "철강업황은 이미 회복 국면이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업종 최선호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꼽았다.
방민진 연구원은 "철강업종은 글로벌 수급이 개선되고 국내 과잉공급 우려가 축소되는 분위기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코스피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 10.12배를 밑도는 8.6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OECD 선행지수의 증가율이 바닥에서 턴할 때인 1992년, 1999년, 2001년, 2009년에 국내철강금속 주가는 강한 상승을 보였다"며 "철강과 동가격은 강한 상승을 보이면서 철강금속업체들의 이익 향상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이코노미스트들은 OECD 선행지수가 올해 1분기 바닥을 찍고 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철강업종의 강한 상승세를 예상했다.
NH투자증권 김미현 연구원도 전날 "지난해 8월 이후 거의 변화가 없던 국제 철강가격이 지난해 11월말부터 반등해 상승하고 있다"며 "국제 철강가격이 최근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업황개선의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상승폭은 작지만 지난해 하반기 철강가격이 하락한 후 거의 변화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12월 철강가격 반등은 의미있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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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