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솔로몬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경기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조정됐다.
부동산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여신 전반의 자산건전성이 큰 폭으로 저하됐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한 대규모 PF대출채권의 매각에도 불구, 자산건전성 저하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이번 신용등급 하향ㅈ도정의 주요인이 됐다.
한신정평가는 29일 솔로몬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BB+(Stable)에서 BB(Stable)로 햐항조정한다고 밝혔다. 후순위 무보증사채 역시 BB(Stable)에서 BB-(Stable)로 하향조정됐다. 한국저축은행과 경기저축은행의 후순위 무보증사채 역시 BB(Stable)에서 BB-(Stable)로 각각 하향했다.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경기저축은행은 부실저축은행의 인수과정을 통해 영업권역과 지점을 확대하면서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게 됐고, 부동산 관련 업종에 대한 여신을 중심으로 여신 규모를 빠르게 확대했다.
그러나 2008년 이후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PF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전반의 자산건전성이 큰 폭으로 저하된 가운데 대손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한신정평가는 이에 지난 2008년 저축은행 등에 대한 등급 전망을 하향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신정평가는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대한 대규모 PF 대출채권의 매각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의 저하 추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이 이번 신용등급 하향의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등은 2008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캠코에 PF대출채권을 매각했다.
한신정평가는 그러나 "매각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캠코와의 협약에 따라 매각 대출채권에 대한 추정 손실예상액을 3년(11분기)에 걸쳐 비용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사후정산 조건이 포함된 계약조건을 고려할 때 PF대출채권의 매각 이후에도 실질적인 대손비용 부담은 저축은행 등에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PF 대출채권의 매각으로 지난 6월 말 저축은행 등의 연체율이 개선되는 듯 했으나, 9월 말 현재 연체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미매각 대출채권의 자산건전성도 열위한 수준"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한신정평가는 "보완자본을 제외한 기본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저축은행 등의 실질적인 자본적정성은 저하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 수익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후순위사채의 발행 등을 통한 보완자본비율의 상승으로 저축은행 등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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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