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4일 오전 8시 46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연일 외국인의 힘이 확인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채권시장 역시 이를 간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물론 외국인들의 매수행진이 다소 누그러들 개연성이 엿보인다. 외국인의 3월물 누적포지션은 어느덧 5만계약 수준에 이르렀다. 롤오버물량에다 추가로 1만~2만계약 더해진 수준으로 포지션 채우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외국인의 일일 순매수 물량도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다.
다만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3월물 미결제가 13만 2000계약 수준으로 이전의 16만~18만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적다. 시장포지션이 비어있단 얘기다.
특별한 모멘텀은 없다. 채권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조정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가격을 끌어올린다 한들 국내 기관들은 급하게 포지션을 채우려하지 않는다.
저평가도 줄었다. 특히 전날 커브는 평탄화됐다. 특히 9-4호나 10-2호의 강세가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다음주 발표 예정인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3년물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부담이 나타난 것. 이는 저평이 더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은행은 전날 내년 1/4분기 총액한도대출을 1조원 줄인다고 발표하면서 유동성흡수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연말 경기지표 발표는 성장세 둔화 요인으로 인식될 수 있다. 하지만 유가상승에 따른 물가 우려와 연초 국고채 공급량 확대 가능성 등으로 수급 여건이 호전되지는 못할 것이란 우려도 여전하다.
그러나 약세 폭이 커지기에도 한계가 있다. 외국인의 대량매수가 미결제 증가와 맞물려 진행됐음을 감안하면 시세 하락시 선물로 환매수가 나올 개연성이 다분하다. 3월물 들어 은행의 매도포지션이 무거워 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미국장이 약세마감한 데다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조정의 압력이 높아질 듯하다"고 관측했다.
외인 매수 이어지며 상승하더라도 여전히 104선 부근에서는 차익실현 및 리스크 관리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숨고르기할 만한 이유들이 모이긴 하는데 큰폭의 조정은 어렵다"며 "104선 위는 당장 부담이지만 시세하단이 올라서면서 압박하는 국면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가능성은 있지만 이후 방향성은 시세 상승쪽에 무게를 둔다"며 "펀더멘털이 여전히 비우호적이지 않고 무엇보다 포지션이 가벼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대외금리 변동 요인도 크지 않고, 대기매수세도 풍부한 편으로 조정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채권 수익성 약화 등으로 공세적인 포지션 설정보다는 단기 등락에 대응하는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선물 포지션 구조상 단기 충격에는 취약한 편이라 주변 변수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열어 놓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금리는 20일 이평선 중심 등락에 대한 대응을, 선물은 104 저항 103.55 하단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