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에서 네고물량과 결제수요 간 수급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된 끝에 소폭 하락했다.
역외세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역내에서는 1150원대 후반에서 네고, 115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가 나오면서 연말 수급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리스크가 잠재된 상황에서 1150원선에서는 강한 하방경직성이 작용하고 있다.
22일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 하락한 115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해 2.70원 상승한 1158.00원에 개장했다.
오전에 한미연합 사격 훈련 뉴스가 나오고 역외 관련 비드와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1155~1156원대에서는 비드가 약해지고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시장을 무겁게 만들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 1155원 밑에서 주식자금이 나오기 시작했고 1154원 근처에서 네고도 같이 나왔지만 1150원 초반대에서는 강한 지지력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58.00원, 저점은 1153.3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3500억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위쪽에서 연말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하면서 하락 시도를 하고 있지만 1150원선을 깰만한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유럽쪽 신용등급 강등 얘기가 나오면서 일정 부분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가운데 위아래 수급이 샌드위치로 포진돼 있다"며 "과거와는 달리 한방향을 뚫으려고 하는 세력이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1150원대 초반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1150원이 깨지려면 국내 로컬보다 역외 플로우가 들어와야 하는데 아래쪽으로 강하게 가려는 세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부분은 조금 잠잠해진 모습이고 재료보다는 수급에 따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과 유로존 신용등급 하향이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레인지 흐름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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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