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국채선물이 상승마감했다. 다만 고점에 비하면 일부 되돌림이 진행된 모습이다.
국채선물 104 언저리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았고, 은행 등에서 이익실현 물량이 나왔다.
여기에 가격이 빠지기 시작하자 일부 손절매가 유입됐고, 이는 되돌림의 속도를 빠르게 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3.80으로 전날보다 20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3틱 오늘 103.73에 출발했지만 일순간 103.56으로 하락전환했다.
그러나 이내 상승폭을 확대해 103.70 수준에서 횡보했고, 이후 상승폭을 더 확대해 104.03로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장막판 20여분 동안 은행은 순매도 물량을 2500계약 가까이 늘렸고, 이에 상승폭의 절반이 되돌려졌다.
외국인들은 6850계약을 순매수했다. 장중 3000계약 이상 순매도에 나섰던 증권은 막판 1088계약 순매수로 전환한 채 장을 마쳤다.
반면 은행은 4868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과 보험도 1938계약과 447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초강세로 마감하나 싶었는데 은행에서 막판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이 빠르게 내렸다"며 "대신 저평이 40틱 수준으로 확대됐음을 감안하면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의 막판 숏플레이는 차익실현으로 보인다"며 "환매수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저평이 더 벌어질 수 있을 듯하다"고 관측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시장이 얇은 가운데 조금만 움직여도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며 "103.80위쪽에서는 국내 기관들의 손절성 환매수가 많아지면서 가격을 끌어올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추격매수도 있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는 이어 "막판 104 근처로 가면서는 외인의 거의 사지 않았고, 추가상승이 막혔다"며 "누가봐도 40틱 상승은 과도하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막판 이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확 밀리면서 반대편의 로스컷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는 외국인들이 계속 사주지 않으면 환경이 매수에 유리하진 않다"고 덧붙였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은행에서 막판 매도플레이를 보였는데 저평만 벌어졌다"며 "내일 장을 더 봐야겠지만 일단은 시세를 잃고 저평을 얻은 꼴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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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