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현대그룹은 1조 2000억원 규모의 프랑스 나티시스은행 대출을 브릿지론(임시방편 자금대출) 형태로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2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이날 하종선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사장은 '양해각서(MOU) 해지 금지 가처분 신청' 첫 심리에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에서 빌린 1조 2000억원은 브릿지론이 맞다"면서 "이 같은 형태는 대형 M&A(인수합병)에선 일반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채권단이 계획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현대상선 보유 지분 매각 등 이른바 '중재안'에 대해서는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 사장은 "(중재안은) 현대건설 주요주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법 위에 있는 행위로 위법한 행위에 공범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측 변호인은 이날 심리에서 "나티시스은행과 넥스젠은 애초부터 현대건설 인수전에 함께 할 생각이었다"면서 "다만 연대보증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재무적 투자자에서 대출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관련 보증이나 담보는 절대 없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당초 현대건설 인수 양해각서(MOU) 해지 금지 가처분을 냈으나 이미 주주협의회에서 MOU해지를 선언함에 따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MOU의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본안소송에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 대출계약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