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미국의 연방 조사국이 도이체방크가 미국인들의 조세회피를 도운데 대한 벌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조세회피 혐의에 따라 도이체방크에 부과된 벌금 규모는 약 5억 5360만 달러(원화 6400억 원 규모).
이와 관련해 도이체방크는 이미 벌금에 사용할 재원을 마련했으며 이번에 부과된 벌금이 은행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이체방크 조세회피 사건은 미국 정부당국의 은행권 감독 강화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는 지난해에도 스위스계 은행인 UBS에 고객들의 조세 회피를 도왔다는 혐의로 7억 8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앞서 이달 초 미국 국세청(IRS)은 UBS 사건 이후 비슷한 사례가 중동이나 아시아 지역 은행들에서도 발생했을 것으로 짐작하고 조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IRS는 타 국가 은행으로 조세 회피 혐의가 있는 개인들의 자산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지난 2005년에도 회계업체인 미국 KPMG가 조세회피 상품을 판 것과 관련해 이를 도운 혐의로 4억 560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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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