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기자] 지난달 대형(TV용, IT용)과 중소형(모바일용 등) LCD 판매량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전체 LCD 매출 실적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각)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체 LCD 패널 매출은 79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7% 늘어났다. 이러한 수치는 전년대비로도 10% 늘어난 것이다. 대부분의 패널 제조사들 매출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체 LCD 매출실적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19억1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11월 세계 시장에서 대형 LCD 패널은 6140만대가 판매돼 10월보다 9% 많이 팔렸다. 대형 LCD 매출은 69억 달러를 기록해 10월보다 6% 늘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출하량과 매출이 각각 19%, 5% 늘어난 수치다.
LCD TV용 패널은 2000만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전달 대비 7% 늘어나면서 지난 달 감소했던 판매 물량이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모니터용 패널도 지난 5월 이래 최대 판매(1830만대)를 기록하며 10월 대비 14% 상승했다.
데이비드 셰 디스플레이서치 부사장은 “6개월 간의 대형 TFT-LCD 침체 이후 회복 조짐”이라며 “재고가 낮아지고 패널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출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 1사분기 TV용 패널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대형 패널 물량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가 27.5%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대수를 출하해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가 23.5%로 뒤를 쫓았다. CMI가 17.8%, AUO가 15.8%를 차지했다.
하지만 대형 패널 매출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5.5%의 점유율로 가장 많았고, LG디스플레이가 25.3%로 2위를 달렸다. 수량에서 뒤처진 삼성전자가 매출에서 LG디스플레이를 앞선 것은 11월 판매량 중 LED와 3D 등 고부가 패널 비중이 삼성전자의 대형 LCD 매출에서 비교적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AUO가 16.4%, CMI가 14.3%를 차지하면서 3, 4위를 기록했다. 또 면적 기준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27.4%를 차지해 선두에 섰으며, 삼성전자가 24.5%, CMI가 16.5%, AUO는 15.5%를 기록했다.
단 하이디스, 티앤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 패널 제조사들은 전월 대비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BOE가 전달대비 70% 이상 성장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데 이어 CMI도 30% 이상 성장했다.
또 노트북 PC용 패널도 올 들어 최대 판매 대수인 2201만대를 판매하면서 전월대비 9% 판매량이 늘어났다.
5~11.6인치 미니 노트북 패널 출하량은 7백만 대를, 이 가운데 9.7인치 아이패드용 패널이 11월에만 280만 대가 판매되면서 애플 효과를 방증했다.
특히 11월에는 스마트폰 등에 채용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패널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LG디스플레이의 소형 등 모바일 LCD 매출은 전월대비 8%, 전년대비 103%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모바일 LCD 매출도 전월 대비 6%, 전년대비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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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