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기자] 바젤 금융규제 위원회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지난해 말까지 6020억 유로(약 7970억 달러)의 자본 부족상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젤 위원회는 오는 2019년까지 적용을 유예키로 합의한 기본 자기자본 7%의 은행감독 규정을 올해 초부터 적용할 경우 은행들은 대규모의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 대출은행들도 2조8900억 유로 규모의 자금부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펌인 앨런앤오버리의 이테이 카츠 규제 담당 파트너는 "이같은 금융권 자본 부족 상태는 새로운 유동성기준의 파장을 보여주는 생생한 자료"라며 "자금 추가조달을 위해서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등의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젤 위원회는 은행들이 최소한의 유동성 규정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자금조달 조건 및 구조조정 관련 규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볼루션 증권의 아르투로 데 프리아스 은행리서치 부문 대표는 "추가자금 조달 가능성이 점차 가장 큰 우려로 부각될 것"며 "바젤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단 67%의 은행들이 안정성 기준의 85% 수준만을 충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누트 벨링크 바젤위원회 의장은 "유동성 비율을 맞출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하고 정확히 시행할 것"이라며 "금융업 전반으로나 개별 은행에 대해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