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의 '해피밀' 소송이 일단락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월 미국의 한 소비자단체는 맥도날드가 장난감을 끼워 어린아이들을 현혹시키는 수법은 공정하지 못하다며 해피밀 세트 판매에 제동을 걸어 왔다.
미국의 공익과학센터(CSPI) 측은 "맥도날드의 장난감 끼워팔기는 불공정한 마케팅 전략"이라며 "어린 아이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까지 괴롭히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8세 이하의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해피밀의 경우, 지나친 지방과 나트륨 섭취를 넘어 하루 평균 대사량의 절반을 한 번에 섭취하게 되는 불균형적인 식사 습관를 갖게 돼 어린이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이에 지난 11월 샌프란시스코 감독위원회는 '해피밀 세트 금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오는 2011년 12월 부터는 해피밀 세트를 비롯해 장난감을 끼워 판매하는 어린이 세트 메뉴도 사라지게 됐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우리는 해피밀 세트를 포함해 우리가 판매하는 음식을 자랑스러워한다"며 "부모들이 해피밀 세트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올바른 칼로리 섭취를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달 FT와 가진 인터뷰에서 맥도날드의 짐 스키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맥도널드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일축하고 나섰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해피밀 세트 금지 조례안은 접근 방법 부터 잘못됐다"며 "이같은 방법으론 해피밀 뿐만 아니라 미국의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CSPI 측은 맥도널드의 해피밀 소송이 맥도널드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기 위함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해피밀 소송은 어디까지나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장난감을 이용해 어린이 고객들을 현혹시키는 판매 전략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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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