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5일 방송장비 관련 산학연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통해 방송장비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1조9000억원 규모의 국내 방송장비시장에서 국내장비 사용률이 약 19%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70조원(630억불) 규모인 세계 방송장비시장에서 국내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3%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방송장비 업계는 방송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 등 정부의 방송장비 고도화정책의 지속적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R&D 여력이 부족한 방송장비 업계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과 호환성·안정성을 개발 단계에서부터 확보하기 위한 시험인증시스템 확대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BS를 비롯한 MBC와 SBS, EBS 등 지상파방송사·케이블방송협회·위성방송 측도 국산 방송장비가 디지털화와 더불어 경쟁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환영하며 수요자인 방송사 측도 국내장비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경쟁력있는 국내 제품을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산․학․연․관 참석자들은 모두 수요자인 방송사가 제품에 대한 정확한 요구사항을 장비업계에 제시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제품에 대해서는 외산과 차별없이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내년 1월에 방송사의 대표와 기술부문책임자, 제조사, 방송통신위원회가 모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방송의 디지털전환에 이어 종편보도채널도입 그리고 3D등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으로 방송장비 수요의 대폭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며 "방송과 IT의 접목으로 방송장비의 경쟁력을 잘 높여간다면 국내 방송장비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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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