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현대중공업이 본격적으로 상선 수주 시장에 나설 개연성이 커짐에 따라 큰 폭의 수주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008년 9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초대형 컨테이너 수주를 재개한 것은 새로운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솔로몬투자증권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이번 수주는 현대중공업이 약 2년간의 칩거에서 상선수주시장에 다시 나서기 시작한 신호탄으로 볼 수 있기에 더욱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10월까지 현대중공업은 상선분야에서 약 38억달러, 해양부문에서 28억달러의 수주만을 기록했다.
상선부문의 38억달러는 2008년의 136억달러의 약 1/4 수준이고, 이전 Cycle 회복 첫해였던 2003년의 68억달러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의 수주실적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현재 현대중공업 수주잔고의 40%를 차지하여 최고 전략선종인 컨테이너선의 수주가 재개된 것은, 조금 앞서나가는 판단일 수 있다"면서도 "현대중공업이 주력시장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수주잔고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2년치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기에 시기적으로도 상당히 적절한 수주재개라는 분석.
그는 "이번 수주를 시발점으로 현대중공업은 본격적으로 상선 수주시장에 나설 개연성이 더욱 커진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이 2011년에는 상선과 해양 수주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함으로써 주가를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수주모멘텀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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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