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이번 주 월가 "산타 랠리" VS. "연말 모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기자]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앞서 2주 연속 랠리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의 주력 기관들은 빠져나가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포지션 거래 위주의 장세가 예상된다.

월가 투자자들은 이른바 '산타 랠리(Santa rally)'가 이번 주를 계기로 거의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장부를 닫아 거래가 크게 줄것으로 보이며, 과도한 기대감도 따라 수그러들어 상승 모멘텀도 따라 식을 것이란 얘기다.

이미 지난주에 S&P500 지수가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도달했고, 나스닥지수는 2007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게다가 시장의 변동성지수(CBOE의 VIX)가 4월 이후 최저수준까지 하락했다.


◆ 충분히 회복된 월가

다우지수는 지난주 0.3% 오른 1만 1410.32로 5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주간 1.3%나 오르면서 1240.40으로 마감,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주가 1.8%나 랠리를 보이면서 2637.54를 기록했다.

감세안 연장에 대한 기대감 외에 그 동안 유동성을 쌓아두었던 주요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거나 주주 이익을 높이는 작업에 나설 것이란 기대까지 겹쳤다. 특히 최대 복합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주당 배당액을 14센트로 17% 늘린 것은 크게 주목을 받았다. GE 외에도 하니웰이 배당금을 10% 높이기도 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이달 말까지 2010년을 만족스럽게 마감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한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은 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경고음을 내고 있다.

바이리니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인 클레벨런드 루커트는 "연말 랠리는 이미 거의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주요 투자자들은 장부를 닫고 연말까지 관망하면서 내년 초에 다시 포지션을 어떻게 열 것인지 궁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루커트는 지난 65년 동안 S&P500 지수가 연말에 랠리를 보인 경우 지수는 추수감사절부터 새해 첫날까지 평균 3.4% 올랐는데, 이미 지금은 3.5%나 오른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다수 종목들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다수 펀드매니저들이 장부를 일찍 닫고 휴가에 들어갔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 낙관적인 투자자 정서

전미개인투자자협회(AAII)에 따르면 최근 주간서베이 결과 개인투자자 낙관지수가 4주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더구나 최근 14주 연속 신뢰지수가 역사적 평균을 웃돌았는데, 이런 지표는 역으로 주식 매도 신호로 간주된다.

주가가 2년 최고치를 경신하기는 했지만 거래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는 연말에 전형적인 양상이고 또한 조정신호가 되지만, 최근에는 경제전망이 밝아지고 있어 반드시 그렇게 볼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런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는 VIX가 지난주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뒤 17.61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뉴욕거래소의 상승하락 종목비율의 15일 이동평균도 7월에는 3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1.5 수준까지 떨어졌다.

차트분석가들은 현재 분위기를 좀 더 좋게 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의 기술분석가는 S&P지수가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하락 장세의 61.8% 되돌림 구간인 1228포인트의 저항선을 돌파한 만큼, 그 다음 되돌림 구간인 1362포인트의 76.4%을 내다볼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 이번 주 FOMC, 물가지표, 실적 체크해야

이번 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외에 거시지표는 11월 물가지표가 가장 주목된다. 감세안 연장이 쉽지 않은 마찰을 보인 가운데, 상원 표결을 거쳐 하원에서 어떤 식으로 합의가 도출될지도 관전거리다.

만약 의회가 감세안 연장에 실패하게 되면 내년부터는 자본이득세와 배당소득세가 높아지는 만큼, 분명히 주가 하락 요인이 된다.

별다른 금리나 채권매입 규모의 변화가 기대되지 않는 이번 FOMC에서는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최근 개선되고 있는 거시지표에 대한 판단 변화가 포인트.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지표가 강한 것은 연준 내의 강경파의 입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점에서 추가 완화조치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11월 미국 소비자물가나 생산자물가는 여전히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산업생산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주택착공 지표의 개선도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단칸지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모두 약간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면에서는 화요일 베스트바이(Best Buy) 외에 목요일에 디스커버파이낸셜, 페덱스, 제너럴밀스, 오라클 등 주요 기업실적 발표가 몰려있다.

톰슨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4/4분기에도 순익이 전년대비 31%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증시는 다음주에 25일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이기 때문에, 24일 금요일을 미리 앞당겨쉰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